#2 클래레의 홀로욜로 베트남 여행기 (부제 : 슬리핑 버스의 비밀ㅋㅋ)
어제... 아니지... 오늘은 5월 18일 (호치민공항에 도착한 날도 5월 18일..ㅠ)
새벽 6시에 눈을 붙이고, 알람을 10개 맞춘 다음에 저는 새벽(?) 아침(?) 7시에 일어났습니다. (졸려요.)
위에 사진 왜 찍었는지 기억이 안나요. ㅋㅋ ( 지금 사진 보니깐 와이파이 비번 기억하려고 찍은거 같네요. )
아침 7시에 부랴부랴 씻고, 짐 정리하고, 숙소 들어온 지 약 2시간 만에 체크아웃 ㅋㅋ
(진념의 한국인입니다. 저는 풍짱버스 8시.. 타야 되니깐요..ㅋㅋㅋ)
제가 타는 풍짱 버스(가격 : 135,000 VND) 랑 여기 제가 체크아웃했던 숙소에서 연결되어있는
OPEN버스 가격 보니 170,000 VND (허락받고 찍었습니다 ㅎㅎ)
밑에는 제가 예약한 풍짱 버스 바우처입니다.
저의 좌석은 A07입니다. 여기서 Sai Gon = 호찌민입니다. ( Mui Ne = 무이네 )
( 좌석의 비밀은 나중에 밝혀 드립니다. ㅋㅋㅋ)
첫번째 미션 : 풍짱 버스 오피스로 가서 저는 티켓으로 교환합니다.
여권이랑 바우처를 가지고, 풍짱버스 오피스로 가서 버스 티켓으로 교환합니다.
(버스 티켓 받고 버스 타는 곳으로 가세요~ 까먹지 마세요 꼬~옥!)
기다리기 지루해서 좌석표를 찍어봅니다. (위에서 언급해드린 좌석의 비밀을 알려드립니다.)
인터넷에서 풍짱 버스는 비위생적이라는 평들이 많습니다.
새 버스는 깨끗하다는 평들도 많고요. 복불복인 듯합니다.
좌석표를 찍은 이유는 이 버스는 2층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1층은 A로 시작합니다. 2층은 B로 시작하겠죠?
문제는 A14, A15, A16 좌석은 절대로 앉으면 안 됩니다.!!! (발 냄새나요)
(사진에는 A14, A14, A16으로 나와있네요? 읭?)
A18, A20에 앉으신 분이 다리를 뻗으면 그 발바닥의 냄새는 저기로 다 모여듭니다... 흑흑흑
이 버스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슬리핑 버스입니다. 나중에 구조도 찍어드릴 겁니다. 껄껄껄
(에이 뻥치지 마 나는 저기 앉을 거야!! 이러신 분은 앉으세요. 향기로운 냄새 맡으실 수 있어요 ㅋㅋ)
B15, B16, B17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심하세요. 향기로운 발 냄새 솔~솔~
티켓을 가지고 버스 타는 곳으로 갑니다. (바로 맞은편입니다.)
두번째 미션 : 환승 미니버스타기
사진에 보이는 곳은 티켓 교환소이고, 제가 앉은 곳은 미니버스 타는 곳입니다.
( 저는 여기가 무이네 버스인 줄 알았어요 ㅠ)
8시가 지나도 버스는 안 오고 엄청 초조했어요..
불쌍한 고양이 눈으로 근처 계시는 직원분 내티 켓 보여주면서 나는 언제 타냐고 눈길 줌.. ( 저는 베트남어 할 줄 몰라요 ㅠ)
30분이 지나도 안 와요. 다른 사람들은 타는데.. 혹시나 하고 미니버스 다시 물어봐요.
( 한 이만 번 물어봤나요? ㅋㅋ)
아침 8시 40분쯤 되니까 드디어 무이네 버스로 가는 환승 미니버스 탑승 완료!!!
30분 정도 달려서 풍짱 버스 타는 곳 도착!!!
풍짱 버스 타는 곳에서 또 30분 기다림...
세번째 미션 : 풍짱 버스 적응하기
버스 들어갈 때 비닐봉지를 주는데 거기에다 신발 넣고 맨발로 다니면 돼요. ㄷㄷㄷㄷ
좌석은 이렇게 생겼어요. ( 생각보다 넓어요. )
자기 자리에 물이 있는데 물은 안 먹었어요
( 다른 사람들 후기에서 물먹지 말래요 ㅋㅋ 이럴 때는 말 잘 들어요. 물갈이하면 큰일.. )
제가 탄 버스는 생각보다 쾌적(?) 했어요. 일단 밖에 날씨는 36도 이상이었는데
여기 버스 안은 추워요. 정말 추워요.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줘요. 담요도 있는데..
먼가 찝찝해요. 그래도 쓸래요. 추워요.
드디어 풍짱 슬리핑 버스에 적응하기 시작해요. 눈이 감겨요. 누워서 저는 오후 2시까지 이 버스 안에 있어야 돼요.
중간에 버스가 멈춰서 깼더니 휴게소도 쉬더라고요.
화장실 잽싸게~ 안 가요.
나가기 복잡해요. 명심하세요 여긴 2층 버스예요 ㅋㅋㅋ
슬슬 직원이 돌다니면서 표 검사해요.
어디에 내리는지 일일이 확인해요.
왜냐면 버스가 숙소 근처에서 내려줘요. 그게 너무 좋아요. :)
밖에 날씨는 정말 좋아요. ( 36 이상의 온도! 따닷합니다. ㅋㅋ )
노란 후티 아이 우는 거랑 떼쓰는 거 콤보 때문에 더 이상 잠을 못 잤어요 ㅠ
( 무이네에 기대 때문에 바 줄게요 ㅋㅋ )
무이네 도착시간이 오후 2시인데.. 아직도 도착을 안 해요. 하하하
드디어 직원이 무이네! 무이네! 외칩니다. ( 친절하게 내리라고 알려줘요 ㅎㅎ)
무이네에 도착을 했습니다. 와아아아아 오후 3시가 넘었네요..
날씨는 호치민 보다 더 더웠어요. 39도? ㅋㅋ ( 온도 사진 찍어둘걸 그랬어요 ㅠ)
드디어 저의 두 번째 숙소에 도착합니다. 정말 이쁩니다.
안으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ㅋㅋㅋ
빨간색으로 네모 한 곳이 사람들이 많이 묵는 리조트입니다.
저는 숙소는 저렴한 거 선택하고, 보고, 마시고, 뜯고(?)를 좋아해서요. 헤헤
위에 사진은 들어갔을 때 1층 구조입니다.
왼쪽에 데스크에는 직원이 없었어요... 5분 동안 기다리니까 오더군요.
영어를 전혀 하실 줄 몰라서 난감했죠 하하하 괜찮아요. 우리에겐 구글 번역기 ㅋㅋㅋ
체크인하고, 가격 지불하고, 캐리어 들고 가려고 하는데 직원분이 들어주십니다..
(캐리어 안에 옷 조금밖에 없어요. ㅎㅎ)
숙박비용은 761,000 VND 입니다. (1박 2일)
한국돈으로 대략 76,100/2= 38,050원 (한국돈으로 환산법은 영하나 빼고 나누기 2)
커피포트, 에어컨(바람이 약해요), free생수, 드라이기, 귀중품 보관함, 일회용 슬리퍼 등등 있어요.
타월은 진짜 아주 많아요 5개였나? ( 더운 날엔 샤워를 많이 하기 때문에 필요해요.)
위에 사진을 보시면 욕실이 엄청 넓어요.
짐을 풀고, 오자마자 샤워한 번하고, 필승의 계획을 위해서 움직입니다.
네번째 미션 : 탐한 트레블에서 슬리핑 버스(무이네 → 호치민)랑 무이네 투어 예약하기
탐한 트레블 위치 궁금하셨죠?
저는 기존에 갔던 곳을 구글 지도 별 표시해놓기 때문에 주저 없이 한글로 탐한 버스 클릭했는데 폐쇄.. 하하
검색창에 탐한 트래블 검색하니 이사했네요.
저 숙소를 여기 한 이유를 아시겠죠? 여행사에 가깝기 때문이죠. 걸어서 100m입니다. ㅎㅎ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위에 그림은 폐쇄된 장소입니다. 2019년 5월 18일 당시에는 내부가 저랬어요 ㅎㅎ)
여기 직원분은 영어를 할 줄 아십니다.
저는 내일 이용할 탐한 슬리핑 버스(무이네 -> 호치민)티켓과 무이네 ONEDAYTOUR(선라이즈)를 예약합니다.
탐한슬리핑버스(무이네 -> 호치민) 예약시간은 2019년 5월 19일 AM 11시입니다.
그리고 내일 선라이즈 투어 예약시간은 AM 4:30입니다. ( 지프 기사가 숙소로 찾아온다고 하더군요)
무이네 투어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선셋 OR 선라이즈 둘 중에 저는 선라이즈를 선택했습니다 ㅎ
가격은 탐한 슬리핑 버스는 120,000 VND이고, 무이네 투어는 130,000 VND입니다.
위에 바우처로 두 개가 다 가능한데요. 저는 궁금했습니다.
새벽에 선라이즈 투어 기사가 오면 바우처를 줘야 하나요? 아닙니다. 보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탐한 슬리핑 버스 탈 때 주면 됩니다.
이 두 가지를 이해하려고, 또한 가격이 맞는지 알고 싶었어요. ( 인터넷에서는 더 싸다고 했기 때문이죠 )
직원이랑 흥정을 했죠. 너네 버스랑 투어 이용하니까 할인 좀 해주세요. 그랬더니 해주더군요.
위에 가격은 할인된 가격입니다. 하지만 사전에 인터넷에서 찾은 가격은 저가격보다 낮았습니다. ㅎㅎ
( 직원 손으로 쓴 글씨라서 믿음이 안 갔어요 ㅋㅋㅋ 계속 맞는지 물어봤어요 ㅎㅎ )
바우처를 받고서 다시 숙소로 고고싱.
숙소 데스크를 지나서 가려고 하는 순간 직원분이 이걸 주더군요. 조식권! 감사합니다.
( 이용시간은 아침 7:00 ~ 9:30까지 입니다. 다음날 조식에서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죠 후후)
이제 다시 숙소에서 샤워를 하고, 밖에서 밥을 먹어보려고 주변을 어슬렁 거립니다.
제가 계속 샤워하는 이유는 밖의 온도는 39도 이상이었어요. 하하하
오늘 하루 종일 물이랑 음료수만 먹어서 몬가 먹고 싶었어요 ㅠ
근처 식당 하나 보이길래 들어갔습니다.
그늘이 있어서 들어왔어요. 그래도 더워요. 초파리도 꼬여요. ㅠ
( 나중에 알았는데 초파리가 다리를 계속 물어서 혼났어요.)
음식을 시켜봅니다.
역시 베트남에 왔으면 사이공 맥주가 짱이죠. 시원해요.
얼음도 줬는데요. 안 먹었어요 ( 장이 예민합니다. ㅋㅋ)
볶음밥.. 그냥 집 볶음밥입니다. 옆에 데코는 빼고 먹었어요 그냥 배고파서 먹은 거랍니다.
모닝글로리도 시켰는데 그건 사진이 없네요. 그게 제일 맛있었는데... 안 찍고 후다닥 먹었나 봐요 ㅋㅋ
전체 가격은 103,000 VND 대략 5150원입니다. ( 베트남 가격 좋아요! )
다 먹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숙소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수영장이 보이네요.. 수영장 안에는 청소 전인 거 같아서 밖에 바다만 봤네요
피곤해서 침대에서 잠을 청해봅니다. zzzZZZ
저녁 9시쯤 일어나서 배고파서 밖으로 나가봅니다.
저녁에는 시원해요
돌아다니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 종류도 많아 보여서 여기 음식점을 갑니다.
(구글 검색으로 찾아봤어요)
기억해두려고 간판도 찍어봤어요.
저는 또 사이공 맥주 시킵니다. 얼음은 안 시켜도 오네요. 이번에는 먹어봅니다 ㅋㅋ ( 저는 사실 소주파..)
새우롤 진짜 맛있었어요. 맥주랑 먹기엔 딱입니다!
볶음면이랑 안에 재료를 선택할 수 있어서 저는 닭고기로 시켰습니다.
(음식이 나왔는데 닭고기가 없어서 직원 불러서 닭고기 없다고 하니까 직원분이 다시 음식을 만들어서 주셨어요. ㅎㅎ)
여기 테이블이 엄청 많고, 현지인 분들 많으셨어요.
여기서는 음식 성공했습니다. 다 맛있었네요.
3개 합쳐서 가격은 98,000 VND 약 4,300 원
내일 새벽 4시 30분 전에 일어나야 되기 때문에 다시 숙소로 고백합니다.
잠깐 숙소에서 야간 수영장은 어떤지 궁금해서 와봤어요. 추워요. 앞에 바닷바람 때문에요 ㅋㅋ
이렇게 오늘 일정은 끝납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도 봐주세요 ㅋㅋ
다음 #3 클래레의 홀로욜로 베트남 여행기 기대해주세요.!!
2020/01/10 - [해외여행/베트남(호치민&무이네)] - 클래레의 홀로욜로 베트남 여행 #3 (2019.05.17~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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